[홍학의 자리] 를 읽고난 느낌은 한편으로는 불쾌하고,
또 한편으로는 도저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책이라는 것이였다.
내용 자체가 나에게는 아주 불편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읽게 되는 힘이 있어서 완독했다.
작가는 독자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며, 불쾌함조차 소설의 긴장감으로 끌어올린다.
정해연 작가의 홍학의 자리는 평범한 일상의 균열에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로,
독자의 감정을 깊이 파고드는 작품으로 한 고등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이면과 사회적 위선을 드러낸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로 하여금 인간 본성과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작가는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통해 독자에게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 소설 읽으면서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이면과 사회적 위선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작품으로,
불편함 속에서도 진실을 마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