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금연의 날, 당신의 폐는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  매년 5월 31일, 전 세계가 함께 외치는 'NO SMOKING'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다.
1987년 처음 제정된 이 날은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금연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와 함께 캠페인이 진행된다.
 

 
2024년 세계 금연의 날의 주제는 “청소년을 니코틴으로부터 보호하라(Protecting children from tobacco industry interference)”로, 담배 산업이 청소년에게 접근하는 방식을 경계하고, 미래 세대를 담배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 흡연, 단순한 습관이 아닌 ‘질병의 시작’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담배로 인한 사망자 수를 약 8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약 120만 명은 간접흡연 피해자로, 흡연자의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그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담배 속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은 심혈관 질환, 폐암,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치명적인 질병과 직결된다. 흡연은 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의료비 부담까지 증가시키는 공공의 문제다.
 
 

💡 금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담배를 끊는 순간부터 몸은 회복을 시작한다.

• 금연 20분 후: 심박수, 혈압 정상화
• 금연 12시간 후: 혈중 일산화탄소 수치 정상화
• 금연 2~12주 후: 폐 기능 개선, 혈액순환 회복
• 금연 1년 후: 심장병 위험 절반 감소
• 금연 10년 후: 폐암 위험 절반 이하 감소

 

금연은 단지 '끊는다'는 의지가 아닌, '습관과의 싸움'이다. 보건소 금연 클리닉, 니코틴 패치, 전자 금연 앱 등 다양한 지원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  한국의 금연 정책, 어디까지 왔을까?

우리나라는 2005년 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가입한 이후,

• 공공장소 금연구역 확대
• 담뱃갑 경고 그림 도입
• 담배세 인상
• 담배 광고·홍보 규제 등
•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흡연자를 위한 맞춤 상담, 니코틴 대체 요법, 금연 유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흡연보다 강한 당신, 시작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의 출발점이다. 담배는 결코 '스트레스 해소'의 도구가 아니다. 당신의 삶을 갉아먹는 독성이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에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지금부터, 나는 나를 위해 담배를 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