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동물이다.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기원했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현대의 실내 생활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꼭 필요하다.
고양이가 물을 적게 마시면 요로결석, 신장 질환, 탈수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물을 잘 마시게 도와주는 5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고양이 보호자라면 지금 바로 실천해보자.
💧 1. 여기저기 물그릇 놓기
고양이는 습관적으로 자주 가는 장소에서 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집 안 여러 곳에 물그릇을 배치해두는 것만으로도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다.
- 물그릇은 2~3군데 이상
- 사료통과는 떨어진 위치에 두기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사료 옆 물을 피함)
- 햇볕이 너무 드는 곳은 피하기
💦 2. 흐르는 물 제공 (정수기 활용)
정수기 물소리를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다. 이는 야생에서 흐르는 물이 더 신선하다는 본능적 인식 때문이다.
- 캣 정수기를 사용하면 하루 종일 깨끗한 물 제공 가능
- 일부 고양이는 욕실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을 선호하기도 함
※ 꼭 정수기를 살 필요는 없지만,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3. 그릇 재질과 모양 바꾸기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그릇 형태가 다르다. 입이 닿는 그릇의 재질이나 모양이 싫어서 물을 안 마시는 경우도 있다.
- 스테인리스/세라믹 그릇 추천 (플라스틱은 냄새 날 수 있음)
- 깊은 그릇보다 얕고 넓은 그릇이 입과 수염에 닿는 부담이 적음
- 고양이 수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와이드 보울도 좋은 선택
🍲 4. 습식 사료나 물 타 먹이기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사료에 수분을 더하는 것이다.
습식캔이나 건사료에 물을 섞어주는 방식으로 수분 섭취를 유도할 수 있다.
- 습식사료를 병행하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량 증가
- 건사료에 따뜻한 물을 소량 섞어주는 것도 가능
- 고양이용 닭육수나 국물파우치도 활용 가능 (염분 무첨가 제품 사용)
🧼 5. 깨끗한 물 유지하기
고양이는 민감한 후각과 청결 본능을 가지고 있다.
물이 오래되거나 이물질이 들어가 있으면 쉽게 외면하게 된다.
- 매일 최소 1회 이상 물 교체
- 물그릇은 주 2~3회 세척 (세제는 향 없는 중성세제 사용)
- 정수기를 사용하는 경우 필터는 1달~2달 주기로 교체
🐾 TIP: 강요하지 않기
고양이에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는 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위의 방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다.
개체마다 성격과 선호가 다르니, 다양한 방법을 순차적으로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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